58:9d-14
복음
5:27b-32
오늘의 명상
오늘 복음에는 레위(마태)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교황으로 선출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 복음과 관련하여 자신에 대해 말했습니다.
“나는 로마에 올 때마다(로마의 주교가 되기 전에) 스크로파(로마의 한 거리 이름)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그는 종종 San Luigi dei Francesi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 가면 항상 카라바조의 작품(“성 마태오의 부름”)을 보며 명상을 한다.
그림에서 예수님은 마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계십니다.
그(세리 마태)가 바로 나였습니다.
나는 이렇게 느꼈다.
나는 매튜와 같다.
사진 중앙에 있는 탁자 위의 돈을 움켜쥐고 있는 매튜의 손이 내 심장을 정확히 때렸다.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니요. 난 아니다.
이 돈은 내 것이다!
’ 좋아요. 나는 그 사람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신 죄인입니다’”(Antonio Spadaro, “Interview with Pope Francis”, 2013년 8월 19일). 이 그림은 매우 유명한 그림이며 많은 사람들이 친숙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이 일을 찾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분의 시선을 느끼자. 그분과의 만남을 가로막는 꽉 쥔 손들, 탁자 위의 동전들, 돈을 둘러싸고 모인 사람들과 앉은 자리에서 발산되는 편안함, 그들을 모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추고 위에서 아래로 비추는 밝은 빛과 빛, 예수님의 눈이 나에게 다가오고 손이 나를 가리키며 “나를 따르라”는 말씀으로 주님은 오늘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금식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두 팔 벌려 일어나 바라보며 그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합시다.
(아버지 정용진)